4人 4色 – 유진갤러리

4人 4色

[4人 4色]

Exhibition Date :  2010.5.6 ~ 2010.5.26

Artists : 김환기, 이우환, 김창렬, 고영훈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갤러리원과 참신한 전시 기획으로 주목 받고 있는 유진 갤러리가 공동 기획하는 한국 대표 작가 4인의 전시가 5월6일부터 청담동 원화랑에서 열린다.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블루칩 4인전을 통해, 국내외 수많은 애호가를 가진 4인 작가의 독특한 화법과 작품을 통해 배어 나오는 은은한 한국의 정서, 동양적 향취의 멋을 만끽할 수 있다.

고영훈

극도의 사실주의 기법으로 돌과 책이란 이질적인 소재를 엮어냈다. 자연의 한 형태인 돌과 인간이 만들어낸 지식의 집약체인 책의 만남은 그 어우러짐이 주는 기발함과 시각적인 새로움을 느끼게 한다. 질감까지 완벽하게 표현되어 책의 한끝을 누르는 돌의 무게감과 깃털, 시계, 이조백자 등 다양한 소재의 세밀한 존재감이 그의 작품 안 공간과 시간을 표현하였다.

김창렬

김창렬은 물방울이라는 단순하면서도 독특한 소재로 주목 받은 작가이다. 당장이라도 흘러내릴 것 같은, 혹은 스며들어 사라질 것만 같은 물방울들을 캔버스 위에 가득 올려놓았다. 한자와 삼베 등 동양적인 소재를 등장시켰고 자연의 물리적인 한 형태, 그 한 순간의 찰나를 잡아챈 사색적인 작품이란 평으로 프랑스 정부로부터 1990년 기사 작위를, 1996년은 문화 훈장을 수여 받았다.

김환기

우리나라 모더니즘의 제1세대이자, 유화라는 서양화의 기법을 통해 한국적인 정서를 표현해내었다. 김환기의 초기작품엔 달, 산, 항아리, 학, 매화 등이 등장하며 추상적인 바탕과 어우러져 독특한 화풍을 펼쳐 보였으나 60년대 뉴욕으로 거처를 옮긴 후에는 구체적 혹은 은유적으로 표현하던 자연대신 점과 선, 면으로 구성된 순수추상화를 제작하였다. 70년대에 접어들며 김환기는 선과 면대신 점만으로 캔버스를 가득 채우며 점화를 제작한다. 순수한 추상적인 표현임에도 살아 흐르는듯한 리듬감과 그 밑바탕에 깔린 고유한 한국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그의 작품은 시공을 넘어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이우환

캔버스에 선을 그려 넣는다는 수련을 통해 자신의 철학을 동양적 미니멀리즘으로 표현해낸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작가이다.
그는 초기작인 From line은 여백에 한 획을 그려 넣는 동양의 서예를 연상시키며 이를 더 발전시켜 From point라는 연작시리즈에 이른다. 아무렇게나 그려넣은듯, 슥슥 문질러진 듯한 붓 자욱이 캔버스 위를 어우러지며 서로 만나고 떨어져 부유한다. 이후 바람시리즈와 조응시리즈, Dialog시리즈로 30년간 그의 철학을 꾸준히 변화 발전시키며 담아왔다.
일본의 획기적 미술운동인 모노파[物派]의 이론과 실천을 주도하며 국제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외 유수 미술관에 그의 작품이 소장, 전시되어있다.

2019-01-11T07:34:18+00:00